검은사제들, 잘만든 퇴마영화

 

 

 


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, 그 이후 원인을
알 수 없는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. 돌출행동으로 인해
교단 눈 밖에 난 김신부. 소녀를 구하기 위해 모든 자격에
부합되는 젊은 사제를 선택하게 되는데..

 

 


 

한국에서 퇴마영화라니. 눈 크게 뜨고 보러 달려나갔다
뭇 여성들은 강동원의 사제복을 찬양했지만... 난
왜이렇게 돼지가 불쌍한지.. 다 보고 드는 생각은
불쌍한 돼지만 죽었구나.ㅜㅜ

 

 


 

자칫 어설플 수 있던 구마의식은, 김윤석의 묵직함,
강동원의 잘생김, 박소담의 미친 연기력으로 웰메이드
퇴마영화로 재탄생했다. 명동 뒷골목을 소름끼치게
음침하게 연출한 것도 좋았음. 생각보다 무섭지는 않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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